차에서 내려서 태로각 협곡을 구경했다.
중간에 약 2km 가량 걷는 구간이 있었다.
어찌나 멋지던지~
적당한 바람과 좋은 공기, 그리고 멋진 풍경까지 3일중 가장 좋았던 곳이었다.
차들이 너무 밀려서 두어시간 넘게 걸려 내려 오고 나서 간 곳은,
아미족 민속 공연.
동남아풍 무대
3개국어를 구사하던 마이크맨 총각
피날레 결혼식 장면
동남아 뿐 아니라 원주민이 있는 곳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다.
원주민만 따로 보호 - > (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저하 된 )원주민 쇼 - > 사진 등을 강매.
키가 작고 장딴지가 굵은(!) 특징을 가진 아미족이라는 원주민들의 쇼.
대리석 공장에 소속된 극장 + 배우들이었다.
역시나 한국인 관광객 뿐인 작은 무대였는데,
마지막 무대에서는 결혼식을 보여줬는데,
관객들을 끌어 내어 옷을 입힌 다음 재현하고,
사진을 찍어서 그걸 접시에다 프린트 한뒤 파는 식으로 이루어지더만.
살 수도 없고 안 살 수도 없는 그런 분위기랄까.
원주민들이 너무 불쌍해서 더 안타까웠다.
타이페이로의 귀환은 비행기였다.
원동항공. 갈 때는 2시간 남짓이던 것이 올 때는 40분정도?
음료수 하나 먹으니까 내려야 되더라.
대부분 화련으로 같이 갔던 한국인들이었다.
마지막 날은 야시장에서 구입한 빵과 맥주로 taiwan의 마지막 밤을 불태워줬다 ㅋ
밑에 빵 같이 보이는 건 야시장에서 구입한 것.
현지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있길래 가 봤더니 저것을 팔더라.
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려야 할 만큼 (내가 뽑았을 때 100명이 넘게 기다리고있었다) 인기가 있기에,
호기심반 기대 반으로 기다렸다.
중간에 왠 남자가 자기 차례가 다 되어 가자 남아 있던 다른 번호표를 주는 바람에
무려 40번 정도나 앞당겨졌다~ 재수~ ㅎㅎㅎㅎ
어쨌거나 서투른 동작으로 하나를 달라고 했더니
파는 여자가 'jananese?' 라고 묻더라.
'korean' 이라고 했더니 씩 웃으면서 큰 걸 집어주더라는 ㅋㅋ
꽈배기 같은 찰진 느낌의 빵을 튀긴 다음 배를 갈라서
소스를 양쪽에 쓱슥 바르고,
달걀 1/4, 햄, 오이 등을 속에 끼워 넣고 만든 이름하여 '영양빵'
taiwan 의 요즘 애들은 이런걸 좋아하는 구나~ 싶었다.
어쨌거나 마지막 날은 배가 너무 불러 헉헉 거리면서 지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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